가야금, 해금,대금, 아쟁, 피리, 소금

 

현대에 들어와서 현대음악과 서양악기가 주류를 이루고

한국고유음악은 '한'이 많은 음악처럼 각인이 되어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많은 부분들이 잊혀지고

또  오래된 무성영화처럼 잊혀져가고있다.

 

나와같은 경우만해도 어릴적부터 서양음악에 대한 교육과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악보가 눈에 들어오지

'궁상각치우' 등과 같은 제대로 된 교육은 절대부족할뿐더러 매일 듣고 사는 음악도

팝송, 유행가, 클래식, 그리고 힙합, 발라드, 트로트 등 현대사회에 공유화 된 음악에 거의 심취해 있을정도다

 

그리고  한국음악을 접하는 이들은 대중음악에 비해 그리 폭넓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내가 기업인 모임을 하면서 참석하는 두 사장님 따님들이 한국의 악기들을 공부하고 연주회를 가금 갖는데

연주회에서 듣는 음악은 생각이상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가락과 생각이 품어져있는 고상한 음악 이상으로 들린다

 

얼마 전 양수리를 지나가며 야외음악당에 마침 '아라'라고 하는 가야금 앙상블 연주가 있어서

발을 멈추고 한시간동안을 감상할 기회가 있었다.

 

젊은 연주자들인만큼 현대 서양음악을 재해석하고 편곡해서 들려주는 음악은

참으로 이질감보다는 한국인으로서 ?추어져 있는 가락의 잠재되어있는 정서가 나도 모르게

배어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가 배운 음악도 서양음악이요 또 학생시절을 거쳐 듣고 배워온 음악도 서양이지만

한국의 아리랑이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불러 일으킨 것도 따지고 보면 한국의 음악도

세계화된 내면의 소리인것이 틀림없는것 같다.

 

모든 이들이 서양음악과 악기에 보편화 되어 있고 살아가는 동안에 느기게되는 희노애락의 감정과

노래와 음악을 한 부분만이라도 한국의 악기와 음악에 대한 자부심과 향수를 우리들의 자녀들에게까지 들려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바람직한 일이 아닐런지 생각해본다.

 

일본은 한국과 중국의 음악적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섬나라인 관계로 비교적 전통음악이 발전되었었다.

조몬시대와 헤이안시대를 거쳐 일본 음악의 활성화와 명맥을 유지했지만 현대에는 우리와 같은 맥을 유지하고 있다.

20세기 중엽까지는 대부분의 도시들이 근대적 관현악단을 하나 이상 갖게 되었고, 일본의 전통 음악은 배타적인 협회, 다양한 불교 종파와 신도 종파,

그리고 노 연극과 가부키 연극에서만 간신히 그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러고보면 음악은 시대의 조류를 타고 많이 발전하고 또 현대적 취향에 따라 급속히 진화를 하고 있다.

 

대중을 위한 음악이 우리가 사는 동안에 많은 영양을 끼치고 우리가 젊었을때에 메일 대신 편지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또 연애편지를 쓰고 정서적으로 감동을 받던 시절을 생각하면 편지와 음악은 같은 향수를 일으키게된다.

 

그렇지만 한국음악데 대한 학습과 방송에서조차 작은 부분을 할애할 수 밖에 없는 점을 보면 어려운 면도 많게 느껴지긴한다.

 

오페라, 관현악단의 연주, 독창연주 등을 자주 가게 되지만 한국음악의 이해와 한국음악의 연주를 한번쯤 들어봅직도 하다.

 

이런 광고가 생각이난다.   "옛것이 좋은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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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양지꽃-金昇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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